2017. 10. 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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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속 가능한 '경북형 한옥'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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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특집>

경북도는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경북형 한옥’을 육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우수한 ‘한옥’정책을 발굴과 품격 높은 한옥을 보급·확대를 통한 주거문화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2014년 4월 첫 한옥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지난해 5월 ‘경북형 한옥’포럼을 구성하는 등 한옥 일반 보급을 확대에 노력해 왔다.

또 지난해 12월 한옥조례를 제정하고, 올 1월 경북형 한옥 표준 모델 개발하여 4월 ‘경북형 한옥’모델공개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한옥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한옥산업 정책 연구·개발, 양질 건축목재 확보 가능
경북도-건축도시공간연구소-산림조중앙회간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지난 16일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손을 잡고 ‘경북형 한옥’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김관용 도지사와 김대익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과 이석형 산림합중앙회장이 함께 이날 오후 2시 신도청 사림실에서 한옥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건축도시 공간연구소는 총리실 산하 한옥정책 연구기관이며, 산림조합중앙회는 건축목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 도에서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목재를 활용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 연구한 한옥정책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개발한 질 좋은 목재를 바탕으로 우수한 한옥정책을 연구·개발한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양질의 국내산 목재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한옥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및 산림조합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우수한 한옥 개발과 우량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돼 ‘경북형 한옥’을 지속가능한 건축 산업의 한 축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실행 가능한 협치를 통해 서로가 윈-윈하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한옥 활성화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한옥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경북도는 올해 한옥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같은 날 경북개발공사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한옥주택 용지 70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급 가격은 3.3㎡당 110만원 선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접수하고, 5일 필지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공급 면적은 100평 미만 2필지, 100~150평 36필지, 150~200평 20필지, 200평 이상 9필지다.

도청이전 신도시 내에 조성한 한옥 시범단지 택지의 한옥 건립 사업 대상자(50명)들에게 도는 보조금(동당 4천만원까지)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한옥지원센터를 운영해 한옥 건립을 희망하는 수요자에게 설계와 시공 및 자재 구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형 한옥` 모델을 개발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더불어 귀농·귀촌의 증가,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동안 한옥이 춥고, 불편하고, 비싸서 쉽게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경북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경북형 한옥`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45명의 한옥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럼을 만들었고, 포럼 위원 중 설계자, 시공업체, 시민단체, 교수 등으로 소위원회를 별도 구성하는 등 한옥보급을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는 지난 4월 중순 그 결과물로 ‘경북형 한옥’모델 32점을 개발해 공개했다. ㄱ, ㄷ, ㅁ자형과 ㅁ자 확장형을 기본 모델로 삼았다. 향후 크기와 평면을 다양화해 실제 보급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 수 있다.

‘경북형 한옥’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운 멋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생활에 편리하고 저렴하게 지을 수 있는 모델이다.

도는 특히 ‘경북형 한옥’은 건립비를 줄이기 위해 부재의 모듈화, 규격화로 시공성능을 향상시켜 각 부재를 공장에서 대량생산해 현장에서 짜맞추는 방식 등으로 기존 한옥에 비해 인건비와 재료비를 절감하고 공기를 30% 이상 단축한 모델들을 개발했다.

또 벽체의 경우 단열재를 이용해 접합부의 변형 및 성능저하를 극복하고 단열 및 기밀성능을 향상 시켰다.

도는 공개한 모델 중 일부는 연말까지 국토교통부 표준설계도서로 등록해 이 모델로 한옥을 지으려는 사람들의 설계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한옥’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운 멋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생활에 편리하고 저렴하게 지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이를 널리 보급해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를 합리적으로 계승·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옥 활성화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경북도 내 목조건축물은 19만4천 동으로 전국 한옥의 14%를 차지할 만큼 목조건축물의 분포 비중이 높다.

그 때문에 경북 한옥의 우수성과 문화적 독창성을 발굴`보존하기 위해서는 경북형 한옥 모델 도출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아 왔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도내 소재하는 우수 한옥건축물과 신규한옥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는 건축자산 진흥구역 또는 한옥마을 내에서 기존한옥의 보수 또는 한옥 신축시 각각 2000만원, 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농촌주택개량융자금(이율 2%)도 추가지원 등 한옥 활성화를 할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까지 마련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형 한옥’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운 멋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생활에 편리하고 저렴하게 지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이를 널리 보급해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를 합리적으로 계승·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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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20 15:50] ㅣ 이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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